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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마리애 탐방 - 장량성당
‘평화의 모후’ 쁘레시디움


취재 박지현 프란체스카 기자

2008년 6월 2일 창단된 장량성당(주임 : 이성진 요아킴 신부) ‘평화의 모후’ 쁘레시디음은 40대 후반에서 70대의 여성 단원 11명이 활동하고 있다. 최현숙(글로리아) 단장은 “단원들이 교사,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요양원 근무 등 대부분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레지오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있는데, 얼마 전 항암치료, 장기입원, 가족 간호 등으로 회합에 참석하기 어려운 단원이 여럿 생기면서 현재 대면•비대면 회합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목요일 저녁미사 후 8시가 되면 여섯 명은 회합실에 모이고, 나머지 단원은 최현숙 단장이 카카오톡에 을려놓은 자료에 따라 활동보고를 하며 회합에 참석한다.

 

최현숙 단장은 “2022년 중점 목표를 ‘전 단원의 지속적인 성경 읽기로 말씀으로 무장해 선교활동에 앞장서기’로 정하고 각자의 삶 안에서 최선을 다해 활동하고 있다.”고 했다. 요양보호사인 최현숙 단장은 6년째 방문하고 있는 가정의 아들과 딸이 자연스레 냉담을 푸는 모습을 보고 신자가 되고 싶다는 어머니가 보례를 받도록 도왔고, 사회복지사인 김성은(데레사) 회계는 홀몸노인돌봄활동 중에 대세를 권유하고 있다. 교사인 박서정(로사 베네리니) 서기는 독서 전례와 제대 담당에 열심이고, 김삼순(바르바라) 단원은 햇빛마을과 장애인복지관에서 오랫동안 봉사하고 있다. 20년째 예비신자교리 봉사를 하고 있는 이혜경(엠마) 부단장은 예비신자 입교, 냉담자 회두, 레지오단원 입단에 앞장서면서 타본당에서도 연락이 을 정도로 예비신자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그리고 김복이(안젤라), 김순분(비비안나), 김송순(카타리나), 이현영(프란체스카), 하헌정(모니카), 황제순(제노비아) 단원도 전례, 미사반주, 위령회, ME, 성물방 봉사 등을 맡아 기쁘게 봉사하고 있다.

전 단원이 한자리에 모여 회합하기 힘든 상황에 다들 안타까워하는 가운데 김성은 회계는 “언제나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항상 기도하고 있다.”고 했고, 박서정 서기는 “다양한 연령대의 단원이 든든하게 이끌어 주고, 서로를 향한 진심이 큰 힘이 된다.”고 했다.

“그동안 ‘지극히 사랑하올 그릇’(2011년 12월 13일)과 ‘티 없으신 모후’(2013년 7월 12일) 쁘레시디움을 분가했다.”는 최현숙 단장은 “앞으로 소중한 우리 단원들과 오래도록 함께하면서 성모님이 언제나 우리 곁에 계신다는 사실에 힘을 얻고, 성모님의 진정한 군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