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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마리애 탐방 - 청도성당
‘순교자의 모후’ 쁘레시디움


취재 박지현 프란체스카 기자

1997년 10월 2일에 창단된 청도성당(주임 : 황하철 안드레아 신부) ‘순교자의 모후’ 쁘레시디움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40분에 50대에서 60대의 단원 12명이 회합하고 있다.

안경애(글로리아) 단장은 “성모님께서 구원사업의 협력자로 우리를 불러 주셨기에 마리아 군단이라는 자부심으로 서로를 당겨주고 밀어주며 지내고 있다.”면서 “이 모든 것은 성모님의 이끄심 덕분”이라고 했다.

‘순교자의 모후’ 쁘레시디음은 코로나19로 레지오가 조금 주춤했을 때에는 단원 가족을 중심으로 활동을 펼쳐 냉담자 회두 5명, 레지오입단 2명, 유아세례 2명의 결과를 얻었다.

그들은 지금도 레지오 단원으로서의 본분에 충실한 가운데 본당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전 단원이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문경이(스텔라) 부단장은 “우리 단원들이 생태환경실천으로 개인 텀블러와 손수건 사용, EM 발효액 만들어 쓰기, 음식물 발효시켜 퇴비 만들기, 친환경으로 텃밭 가꾸기 등 작은 것부터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김순조(실비아) 단원은 “일본에서 40여 년간 거주하다 고국으로 돌아오니 우리말이 서툴렀는데 레지오를 하면서 기도하고 성경을 읽고 쓰면서 한국어 읽기와 쓰기 실력이 늘었다.”면서 “아무것도 모르는 저를 신앙으로 인도해 주고, 항상 잘 챙겨주는 우리 단원들과의 소중한 만남은 ‘레지오의 힘”’이라고 했다. 박명희(로사) 단원은 “성모신심을 깨닫게 되면서 스스로 공부하고 교육도 찾아가면서 신앙적으로 많이 성숙해지고, 언제나 따뜻하고 편안한 단원들이 보고 싶어서 매주 회합이 기다려진다.”고 했다. 김선희(벨라뎃다) 회계는 “성모님의 천상군단으로 레지오장으로 주님께 돌아가고 싶다.”고 했다.

안경애 단장은 “주임 신부님은 레지오 단원을 너무 사랑해 주고, 수녀님은 매주 ‘작은 자리, 낮은 자리에서 겸손하라.’고 훈화해 주시며 격려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면서 “지금껏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문경이 부단장, 김윤옥(카타리나) 서기, 김선희 회계와 김순조·박명희·양영희(엘리사벳)·임정필(젬마)·장춘옥·최순조(효주아녜스) 단원과 김미숙(레베카)·박옥선(안젤라) 예비 단원과 건강하고 행복하게 끝까지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