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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마리애 탐방 - 장성성당
‘사랑하올 어머니’ 쁘레시디움


취재 박지현 프란체스카 기자

 

장성성당(주임 : 김정환 미카엘 신부) ‘성령 궁전의 모후’ 꾸리아 소속 ‘사랑하올 어머니’ 쁘레시디움이 지난 8월 2일 본당에서 처음으로 2000차 주회를 맞았다.

이경복(안젤라) 단장은 “60대에서 80대의 단원 여섯 명이 매주 수요일 오전 미사 후에 주회를 하고 있다.”면서 “내적기도에 집중하면서 주보접기, 무료급식소 봉사와 밀알회, 성소후원회, 재속회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창원(영희막달레나, 89세) 단원은 “1995년부터 레지오를 하고 있는데 성당에 오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단원들이 잘 해 주어 참 좋다.”면서 “나의 기도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성소후원회도 하고 있다.”고 했다. 노숙인에게 아낌없는 나눔과 베품으로 단원들의 칭찬이 자자한 이성자(젬마) 회계는 “레지오를 통해 기도할 수 있는 것이 최고의 축복”이라며 “매일 평일미사에 참례하고, 성경을 읽고 쓰고, 주말마다 아들과 성지순례를 다닐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했다. 이화지(마리아) 단원은 “30년 동안 레지오 단원으로 지내면서 작은 바람이 있다면 레지오장으로 주님께 돌아가고 싶다.”고 했다. 이경복 단장은 “불교신자였던 내가 세례를 받고 레지오를 하고 재속회원으로 활동하면서 10년 만에 온 가족이 세례받을 수 있도록 은총을 내려 주신 주님과 성모님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단원들을 위해 꾸준히 차량봉사를 하고 있는 최영혜(루시아) 부단장은 “장애인활동지원사로 활동하면서도 11년 동안 주회와 다양한 봉사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있다.”고 했다. 김지화(임이데레사) 서기는 “그동안 간부 구성이 어려울 정도의 위기도 있었지만 성모님의 군대라는 자부심으로 언제나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했다.

이경복 단장은 “‘본당 첫 2000차 쁘레시디움’이라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되어 감사드린다.”면서 “주님께서 이끌어 주시고 성모님께서 보호해 주심 아래 앞으로 단원 모집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김정환 주임신부는 “성실성과 인내성이 요구되는 2000차 주회를 축하드리며 영적으로, 신체적으로 건강한 가운데 다른 쁘레시디움에 좋은 모범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