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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 단신
석전성당 새 성전 봉헌식


취재 김선자 수산나 기자

 

석전성당 새 성전 봉헌식이 9월 9일 오전 10시 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의 주례로 거행됐다. 조 대주교의 머릿돌 축복으로 시작된 성전 봉헌식은 류지현(디도) 주임신부의 성전 문 개문으로 고조되어 성전 봉헌 미사를 거행하는 2시간 동안 신자들은 베드로의 믿음 위에 세워진 교회와 석전성당을 위해 마음 모아 기도했다.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 박현동(블라시오) 아빠스와 5대리구장 김준우(마리오) 신부, 김재욱 칠곡군수 등 내외빈이 참석한 미사에서 조 대주교는 강론을 통해 “베드로의 신앙 고백 위에, 믿음의 반석 위에 세워진 교회처럼 석전성당이 주님께서 주시는 하늘 나라 열쇠를 받을 수 있는 튼튼한 교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이 성전을 짓기 위해 애썼던 모든 분들과 함께 이 기쁨을 누리며 우리들의 믿음으로 봉헌한 새 성전에서 보이는 믿음과 보이지 않는 믿음을 잘 가꾸어 나가야겠다.”고 축복했다.

석전성당은 1979년 왜관성당에서 분리되어 보수와 증축을 거듭한 끝에 10여 년 전부터 새 성전 건립을 준비했다. 전 신자는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해 자체적으로 100-200만 원 내기 운동, 2차 헌금, 물품 제작·판매 등과 묵주 기도 760만 단의 영적 예물을 봉헌했다. 또한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 타 본당 모금 활동을 통해 57개 본당 신자들의 기부 등으로 기금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