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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마리애 탐방 - 월성성당
‘천사의 모후’ 쁘레시디움


취재 박지현 프란체스카 기자

1997년 1월 26일에 창단된 월성성당(주임 : 이정효 예로니모 신부) ‘천사들의 모후’ 소년 꾸리아(단장 : 박민주 안젤라) 소속 ‘천사의 모후’ 쁘레시디움이 9월 3일(일)에 1000차 주회를 했다.

홍선자(요셉피나) 단장은 “성인인 저와 배한주(노엘라) 부단장을 포함해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인 김여원(엘리사벳) 서기, 이호준(미카엘) 회계, 김지수(요셉)·서건(레오)·허채윤(플로라) 단원과 예비단원 2명까지 총 9명이 주일 오후 5시에 주회를 하고 있다.”면서 “소년 쁘레시디움이 1000차 주회를 한다는 것은 무척 뜻깊은 일인 만큼 본당에서 주임신부님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한마음으로 축하해 주셨다.”고 했다.

단원 모집은 첫영성체 과정이 끝날 무렵 소년 꾸리아에 소속 된 8개 쁘레시디움의 홍보를 통해 이루어지는데 청소년기의 단원들이 꾸준한 기도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단장과 부단장이 특별히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배한주 부단장은 “중·고등부 주일학교의 침체기 속에서도 보석 같은 우리 단원들은 복사, 전례, 성가대, 예비신학생 활동과 9일 기도, 12일 봉헌기도, 성경쓰기, 피정, 성지순례, 그리고 매년 5월 마지막 주일에 열리는 소년레지오 성모의 밤 행사 등에 충실히 참여하고 있다.”고 했다.

서건 단원은 “호기심으로 시작했지만 또래가 있어서 즐겁고, 회합 때 배운 기도문을 통해 학교에서는 화살기도를, 집에서는 묵주기도를 한다.”고 했고,이호준 단원은 “솔직히 조금 귀찮을 때도 있지만 단장님과 부단장님이 잘 챙겨 주시고, 그동안 좋은 기억이 많아서 모두 레지오를 해 보면 좋겠다.”고 했다.

소년 쁘레시디움의 특성상 단원들은 때가 되면 떠나겠지만 그들의 신앙 여정에 잠시나마 함께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는 홍선자 단장은 “‘천사의 모후’ 쁘레시디움 단원들이 세상의 온갖 유혹 속에도 성모님께 의탁하고 예수님께 더 가까이 다가가며 살아갈 수 있도록 저와 노엘라 부단장은 앞으로도 이 시간, 이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