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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주요 행사 - ‘살아있는 사람 19’ 기부 후원 마라톤 대회
달리면서 마음을 전합니다


공동 취재|웹미디어팀(이재근 레오 신부, 여형주 T. 아퀴나스, 박지현 프란체스카, 차현영 소피아)

 

마라톤을 통해 해외 빈곤 어린이를 돕는 기부 프로그램인 ‘살아있는 사람’의 열아홉 번째 마라톤 대회가 11월 4일(토) 대구가톨릭대학교 효성 캠퍼스에서 개최됐다. 성한기(요셉) 총장은 “세계보건기구에서 발표한 ‘건강’이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적 건강을 포함하는데 오늘 대회는 네 가지 조건이 충족되는 완벽한 건강”이라며 “좋은 날씨와 풍경 속에 기분 좋게 달리길 바란다.”고 했다.

 

2005년에 ‘살아있는 사람’ 프로그램을 만들어 지금껏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김성래(하상바오로) 신부는 “오늘 마련된 후원금은 볼리비아와 카자흐스탄에 있는 교구 사제들에게 보내 그 지역 어린이를 위한 선물이나 학용품 구입에 사용하게 된다.”고 했다.

대회는 남녀노소 구분없이 약 1000여 명이 참가해 5km, 10km, 20km로 진행됐다. 상모성당 류병권(아브라함)·강유진(헬레나) 가족은 “결혼 전에 처음 참가해 이제는 네 식구가 함께하니 더욱 뜻깊다.”고 했고, 5km를 완주한 효성초등학교 2학년 이정우 어린이는 “너무 힘들었지만 재밌었다.”면서 목에 건 메달을 소중히 매만졌다.

내년에는 달리기를 하면서 건강도 챙기고 좋은 뜻도 전할 수 있는 ‘살아있는 사람’ 프로그램에 동참해 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