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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교구 6명의 새 사제 서품 소감문
대구대교구 6명의 새 사제 서품 소감문


편집부

 

사제·부제 서품식 1월 9일(화) 오전 10시 주교좌 범어대성당

 

“누구든지 이 어린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이가 하늘 나라에서 가장 큰 사람이다.”(마태 18,4)

조승현(율리아노)|주교좌 계산성당

부족한 제가 하느님의 도우심과 교회 공동체 여러분들의 기도로 사제품을 받게 되었습니다. 사제로 살아갈 수 있음에 큰 기쁨을 느끼면서도 한편으로 제가 감히 그 길을 잘 걸어갈 수 있을지 걱정도 많이 듭니다. 하지만 어떠한 어려운 경우에도 우리를 지켜 주시는 하느님을 생각하며, 교회의 한 목자로서 열심히 살아가고자 다짐합니다. 부족한 저를 위해 많은 기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는 예수님께서 사랑하시는 제자였다.”(요한 13,23)

김성록(사도요한)|상모성당

누군가로부터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살아가는 삶이 얼마나 복된 삶인지를 잊지 않고 살아가고자 합니다. 부족한 저를 변함없이 사랑하시는 하느님께 의탁합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보여 주신 그 사랑을, 저 또한 함께 살아가는 이들에게 전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언제나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도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제물이 아니라 자비다.”(마태 9,13)

박철수(베네딕도)|반야월성당

하느님의 이끄심과 많은 분들의 기도와 도움으로 사제 서품을 받게 되었습니다. 조건 없이 사랑해 주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늘 기억하며 앞으로 제가 만나게 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러한 하느님의 사랑을 드러내며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루카 17,10)

이진효(살로몬)|하양성당

제가 신자 분들 앞에서 방학 소감을 말할 때마다 했던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기도 덕분에 부족한 제가 주님 안에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기도 중에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여러분들을 위해서 기도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이죠. 사제의 삶은 혼자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닌 주님과의 끊임없는 소통, 신자 분들의 기도와 더불어 함께 만들어 가는 것임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주님께서 선택하신 도구로써 신자 분들의 기도에 부끄럽지 않은 사제가 되기 위해 행동할 것임을 주님 앞에서 약속합니다. 사제로 살아감에 있어 “저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루카 17,10)라고 고백하며 겸손하고 책임감있게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요한 12,24)

전진용(가브리엘)|용계성당

제가 사제로 첫발을 내딛을 수 있게 항상 함께해 주신 주님과 신자 분들의 도움과 기도에 감사드립니다. 만일 제 원의와 의지대로만 살아가고자 했다면 저는 아마 이 자리에 없었을 것입니다. 항상 저를 이끌어 가셨던 것은 주님의 뜻과 의지였음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죽고 주님을 제 안에 사시게 하여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내 마음이 나의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기뻐 뛰니 그분께서 당신 종의 비천함을 굽어보셨기 때문입니다.”(루카 1,47-48-7)

김창교(루카)|동천성당

저는 아무것도 아닌 저를 도구로 쓰시려 부르신 하느님의 신비 때문에 행복합니다. 자비를 베푸시는 하느님께 찬미를 드리며, 또한 모든 은인들의 기도와 도움에 감사드립니다. 받은 사랑을 세상에 전할 수 있는 사제로 살기 위해, 복음에 충실하고 복음으로 기뻐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제 서품자 : 김현종(안젤로, 갈밭), 박천주(안드레아, 큰고개), 김성연(사도요한, 대덕), 서정우(스테파노, 내당), 김견수(이냐시오, 노원), 성민석(유스티노, 장성), 김민준(아우구스티노, 유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