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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으로 전례를
꽃으로 전례를


황윤자 미카엘라 | 구암성당, 대구대교구 전례꽃꽂이연구회 고급과정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은 부활의 영광을 드러냅니다.

전복과 가리비 껍데기로 비워야 할

내 안의 속된 삶을,

두 장의 야자 잎으로 역어 묶은 것은

관계와 관계가 서로 사랑하며

하느님을 향해 하나가 되고자 하는

열망을 표현했습니다.

부활의 삶은 매일 매순간

남을 위해 내안의 세속적인 삶을 비우고

하느님 자리로 채우는 것입니다.

 

* 작품명 : 예수 부활 대축일

* 작가 : 황윤자(미카엘라), 구암성당, 대구대교구 전례꽃꽂이연구회 고급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