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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는 세상
이 가족을 도와주십시오


취재 김선자 수산나 기자

 

일용직으로 생계를 이어가던 중 사고로 허리를 다친 김○○(구미종합사회복지관, 5대리구) 씨는 몸이 굳기 시작하는 희귀성 질환인 강직성척추염을 앓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눕거나 앉아서 생활하며 근로 활동을 전혀 할 수 없습니다.

김○○ 씨에게는 세 명의 자녀가 있습니다. 그 중 두 명이 선천적으로 지적장애를 갖고 태어났습니다. 아내는 그런 두 자녀를 돌보느라 일을 할 수도 없고 또 허리디스크와 간질환을 앓으면서도 변변한 치료조차 받을 수 없는 형편입니다. 또한 가족 모두 치과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으로 그중 김○○ 씨가 가장 시급하지만 마땅히 도움을 요청할 곳이 없습니다. 그나마 도움을 주던 형제들과는 10년 전 연락이 끊겨 소식조차 모른다고 합니다.

기초생활수급비와 장애연금으로 5명의 가족이 생활하는 김○○ 씨의 집은 임대주택으로 습기와 곰팡이가 심해 가족들이 알레르기와 천식을 앓고 있어 당장 장판 교체, 도배 등을 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또한 올해 대학에 입학한 자녀의 등록금과 기타 학비가 걱정입니다. 등록금은 국가 장학금으로 반액이 해결됐지만 나머지 등록금과 책값, 식비, 교통비 등을 위해 부식비까지 아끼고 있지만 부족하기만 합니다. 이런 형편을 잘 아는 대학생 자녀는 끼니를 굶는 경우가 많고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지만 힘겹기만 합니다. 이런 상황으로 500만 원의 빚을 질 수밖에 없었던 김○○ 씨는 빚 독촉을 받고도 갚을 길이 없어 속만 태우고 있는 실정입니다.

여러분, 어려운 형편에도 서로 의지하며 힘껏 살아가는 김○○ 씨 가족에게 희망의 손길을 보내주십시오.

 

* 9월호에 소개되었던 임보성 씨에게 900만원의 성금을 반야월성당을 통해 전달하였습니다. 

성금을 보내실 분들은 아래 계좌로 입금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대구은행 041-05-144680-010 (재)대구구천주교회유지재단 조환길